한화디펜스, 6톤급 무인전투지원차량 탐색개발 성공

김민석 기자 2021. 4.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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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는 전장에서 병사 대신 수색과 정찰,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할 6톤급 무인전투지원차량(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전투지원차량은 병사 대신 작전 지역 최전방에서 수색·정찰·경계 등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국방로봇이다.

한화디펜스는 무인 차량 제작과 각종 통신·감시 장치 등을 차량에 통합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무인전투지원차량은 6륜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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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한화디펜스 차량개발·체계통합
수색·정찰·경계 등 전천후 임무수행
무인수색차량은 통제차량(왼쪽)과 무인차량이 한 조를 이루며 통제차량을 통해 무인차량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방사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화디펜스는 전장에서 병사 대신 수색과 정찰,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할 6톤급 무인전투지원차량(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전투지원차량은 병사 대신 작전 지역 최전방에서 수색·정찰·경계 등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국방로봇이다.

탐색개발은 본격적인 무기체계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시제품을 통해 주요 기능과 운용 적합성 등을 판단하는 단계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8년부터 국내 방산기업과 협력해 무인수색차량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최근 차량 설계와 성능시험, 운용성 확인 등을 거쳐 탐색개발을 마쳤다. 한화디펜스는 무인 차량 제작과 각종 통신·감시 장치 등을 차량에 통합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최종 운용성 확인 단계에선 작전운용성능과 군 운용 적합성, 전력화 지원요소 등 총 60여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3월엔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국과연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성숙도평가(TRA)가 이뤄졌다.

한화디펜스는 자율주행과 주행·감시 성능 등 핵심기술요소 6개 항목에 대해 'TRL 6'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L6는 체계 개발을 시작하기 위한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체계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초의 무인지상전투체계"라고 말했다.

무인전투지원 차량(방사청 제공)© 뉴스1

무인전투지원차량은 6륜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Δ원격조종 Δ종속주행 Δ경로주행 Δ장애물탐지 및 정지·회피 Δ통신단절 시 계획경로 기동 등의 능력을 갖췄다.

이 차량에는 원격무장체계가 탑재되며, 향후 다양한 임무 장비를 추가해 성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하이브리드 엔진 적용 등 향후 기계화 부대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디펜스는 2006년 이후 15종 이상의 무인체계 및 국방로봇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2019년 민·군 협력과제로 국내 최초 다목적무인차량을 개발에 성공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시제품은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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