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상생협력기금 300억원 조성해 수소·친환경 中企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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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그룹의 에너지 자회사 SK E&S가 '자상한기업 2.0' 1호기업으로 나서, 수소경제·탄소중립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SK E&S,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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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자상한 기업 2.0' 1호 기업으로 SK E&S
지역사회 문제 해결하는 소셜 벤처에도 투자 계획
SK(034730)그룹의 에너지 자회사 SK E&S가 ‘자상한기업 2.0’ 1호기업으로 나서, 수소경제·탄소중립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SK E&S,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준말로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을 미거래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공유해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분야와 관계없이 연결하는 방식이었으나, ‘자상한기업 2.0’은 시의성 있는 중점분야를 미리 정해 자상한 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이후에도 점검시스템을 통해 실천력을 높이기로 했다.
중기부는 그 첫번째로 SK E&S를 낙점했다. SK E&S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비롯해 수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만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 전환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협약에 따라 중기부와 SK E&S, 이노비즈협회는 탄소중립 시대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관련 혁신기업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 분야 강소기업을 발굴,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발전소 구축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SK E&S가 보유한 자산을 통한 실증테스트,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구매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사회 지원에도 나선다. SK E&S 사업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 중소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절감 등을 위한 에너지 진단과 설비를 개선한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기업’인 소셜 벤처,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K E&S는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협약과제와 더불어 다양한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 E&S의 친환경 사업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해왔던 사회적 가치 활동들을 높이 평가해 준데 감사하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수소경제, 탄소중립의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SK E&S와의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ESG를 실현하는 첫 번째 상생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ESG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재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자상한 기업 2.0’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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