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폐의약품에 지구가 병든다

GSK· GSK컨슈머헬스케어, '폐의약품 수거활동' 사내캠페인 전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GSK 및 GSK컨슈머헬스케어 임직원들이‘폐의약품 수거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GSK컨슈머헬스케어

GSK컨슈머헬스케어와 GSK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폐의약품 수거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사내 캠페인을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가정에서 더 이상 복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을 모아 안전하게 폐기하는 활동이다. 모아진 약들은 적절한 분류법에 따라 분류를 거친 후 관할 보건소에서 안전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 혹은 변기나 하수구를 통해 버려질 경우 하천, 토양 등에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약국 및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도록 안내하고 있다.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기 전에 권장하는 분류법은 △알약은 포장재와 약을 따로 분류 △가루약은 봉투 담긴 그대로 모으기 △시럽제 및 액체는 한 병에 모으기 △분사형은 용기 따로 모으기 등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6월 GSK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생했다. 3R(Reduce, Reuse, Recycle)을 목표로 친환경 인쇄용지 변경, 사내음용 우유용기의 종이팩 변경, 양면인쇄, 쌀화환 신청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문서인쇄량 37% 감소, 페트병 1800개 감소로 약 72kg에 달하는 플라스틱 배출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확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안 쓰는 폐의약품을 모으는 아이디어를 실천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 강상욱 사장은 "이번 폐의약품 수거활동 캠페인으로 올바른 의약품 폐기 방법을 이해하고 습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의 작은 실천습관부터 개선해 우리가 매일 사는 지구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우리 직원들부터 힘을 모으고, 나아가 이 같은 의약품 폐기활동에 더 많은 참여와 인식 확산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SK 한국법인 롭 켐프턴 사장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구 건강을 회복시키는 일은 GSK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신뢰'에 중요한 아젠다"라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양사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함소원 '기자 협박' 의혹 터진 날…"제주도 장기간 가게 됐다"☞ "원나잇 자주해요?" 한현민에게 질문한 고은아…무슨일?☞ 한지혜 "결혼 10년만에 임신, 사실 포기하고 있었다"☞ 왕종근, 출생의 비밀 고백 "삼촌이 친아버지였다"☞ 이하늘 "김창열 가사 이현배가 다 썼다"…대리작사 의혹, 배상은?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