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데 사르, 맨유 부회장 후보로?..英매체 "팬심 돌릴 카드"

오종헌 기자 2021. 4.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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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부회장 후보로 구단 레전드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거론됐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퇴한 시점에서 그 자리를 대체할 가장 이상적인 인물은 바로 반 데 사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 출신이며 현재 아약스의 최고경영자이다.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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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부회장 후보로 구단 레전드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거론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워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임했다. 다만 2021년 말까지는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단은 슈퍼리그였다. 지난 19일 맨유를 포함해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이 모여 슈퍼리그 창설을 발표했다.

하지만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 각 리그 사무국들은 빅클럽들의 이기적인 행보를 규탄했고,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팬들 역시 비판과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슈퍼리그는 창립 발표 3일 만에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슈퍼리그 참가를 주도했던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다만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까지는 직책을 유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부회장 후보로 맨유의 레전드가 추천을 받았다. 주인공은 반 데 사르. 반 데 사르는 지난 2016년부터 아약스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맨유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올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도니 반 더 비크의 이적 과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퇴한 시점에서 그 자리를 대체할 가장 이상적인 인물은 바로 반 데 사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 출신이며 현재 아약스의 최고경영자이다.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반 데 사르는 최근 아약스와 4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래서 맨유의 부회장직으로 부임할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맨유가 이를 성사시킬 경우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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