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한 시즌 5골' 먹힌 사우샘프턴, 3년 만의 치욕 기록

이현호 2021. 4. 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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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은 손흥민(토트넘)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떨 듯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베일, 모우라 등을 앞세워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좀처럼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페널티 킥(PK)을 얻어냈는데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올 시즌에 넣은 리그 15골 중 5골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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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에게 '한 시즌 5골' 먹힌 사우샘프턴, 3년 만의 치욕 기록



(베스트 일레븐)

사우샘프턴은 손흥민(토트넘)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떨 듯하다.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은 22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EPL 33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토트넘의 2-1 역전승.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 부진을 끊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앞서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원정팀 사우샘프턴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워드 프라우스의 크로스를 대니 잉스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베일, 모우라 등을 앞세워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좀처럼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공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15분 베일의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레길론의 땅볼 크로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을 돌려보더니 손흥민 앞에 있던 모우라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득점이 취소된 지 단 몇 분 만에 손흥민이 또다시 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페널티 킥(PK)을 얻어냈는데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의 오른발 슛은 그대로 사우샘프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5호 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16-17시즌에 나온 14골 기록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에 넣은 리그 15골 중 5골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나왔다.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9월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홀로 4골을 몰아쳤다. 해당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물론 각종 매체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은 경기였다. 이 기세에 힘입어 토트넘은 5-2 대승을 거뒀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역전골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이끌었다.

EPL 역사상 한 시즌에 한 팀을 상대로 5골 넣은 기록은 2017-2018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살라는 왓포드 상대로 5득점을 해 ‘왓포드 킬러’로 군림했다. 이때 살라는 리그 32골을 넣어 득점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15골로 득점 4위에 올라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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