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0대 남성, 화이자 백신 맞고 '혈액 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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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호주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혈액 응고'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주에서 검역 호텔 순찰 업무를 하는 경찰관(40)이 지난 18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혈액 응고 이상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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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0대 호주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혈액 응고'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주에서 검역 호텔 순찰 업무를 하는 경찰관(40)이 지난 18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혈액 응고 이상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맞은 백신과 혈액 응고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밀스 퀸즐랜드주 부총리는 "이 환자의 증세와 화이자 백신과의 연관성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의료 전문가들이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와 자료를 국내외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후 3명이 혈전 및 혈소판 감소증을 보였고 그 중에서 1명은 사망했고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이달 초 50대 미만에 대해서 AZ 대신 화이자 백신을 선호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에도 첫 혈액 응고 환자가 발생해 연관성에 대한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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