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재판 출석..수척해진 모습

이현희 2021. 4. 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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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지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3개월 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재판 진행에 앞서 "피고인의 상황을 참작해 재판부가 기일을 연기해줬고 그 덕분에 피고인이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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