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무리뉴 저격? "우리는 빅클럽, 공격적인 축구 원해"

김호진 기자 2021. 4. 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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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이 경질돼 팀을 떠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미러, 텔레그래프 등은 "무리뉴 전 감독이 베일의 임대 영입에 반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일은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되고 올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은 메이슨 감독대행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 볼을 잡고 인내심을 가지라고 했다. 하프타임 토크도 좋았고, 우리는 후반전에 나와 경기를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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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이 경질돼 팀을 떠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우샘프턴과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부임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베일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승점 53을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0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쳐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베일은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원했다. 우리는 빅클럽이다. 더 높은 순위에 있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선 그렇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언뜻 보면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베일의 말에는 무리뉴 전 감독을 향한 비꼰 말과 다르지 않다.

영국 매체 미러, 텔레그래프 등은 "무리뉴 전 감독이 베일의 임대 영입에 반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베일의 실력이 저하됐다고 판단해서였다. 실제로 베일은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후반기에도 반짝 활약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베일은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되고 올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은 메이슨 감독대행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 볼을 잡고 인내심을 가지라고 했다. 하프타임 토크도 좋았고, 우리는 후반전에 나와 경기를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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