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 재료 '참모자반' 새 소득원 확인

강정만 2021. 4. 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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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섭취하고 있는 제주 참모자반은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ᄆᆞᆷ국의 주재료로 쓰이면서 미역, 톳, 우뭇가사리와 함께 해녀들의 주 소득원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갯 녹음 확산 등 기후변화 등으로 자원이 급감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은 지난해 9~10월에 추자 횡간도 연안에 4ha 규모의 양식시설에 2.5ha 종자틀을 이식해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총 3회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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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수산연구원, 양식 실증사업 성공
8ha 시설서 100t 수확.. 20t 판매·6억원 소득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이 양식실증을 하고 있는 참모자반 양식장 모습.(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연구원과 추자도수협이 공동으로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모자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섭취하고 있는 제주 참모자반은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ᄆᆞᆷ국의 주재료로 쓰이면서 미역, 톳, 우뭇가사리와 함께 해녀들의 주 소득원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갯 녹음 확산 등 기후변화 등으로 자원이 급감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은 지난해 9~10월에 추자 횡간도 연안에 4ha 규모의 양식시설에 2.5ha 종자틀을 이식해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총 3회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길이는 3~4m로 자연산에 비해 성장 속도나 크기가 월등하게 높았고, 양식해역 조류 소통이 아주 원활한 관계로 잡초나 뻘 등의 이물질이 거의 없어 상품성이 높은 참모자반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확량은 종자 양성줄 100m 당 평균 500㎏ 정도로, 총 20t을 수확했다. 육상에서 자연 건조해 총 2t의 물량을 킬로그램 당 3만원 선에서 판매한 결과, 총 6000만원의 조수입도 거뒀다 .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실증 어장과 연계해 추가로 4ha 규모의 양식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총 8ha 양식시설에서 참모자반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참모자반의 경우 1회 종자 이식으로 최소 3년간의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8ha의 양식시설에서 생산되는 참모자반의 수확량은 약 1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t 판매가 가능해 약 6억 원 상당 소득이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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