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향에 산란닭 사육마릿수 14%↓..오리 사육 역대 최저

오현태 2021. 4. 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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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와 오리 사육 마릿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3월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천211만 마리로 1년 전보다 14.7% 감소했습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391만 9천 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1%, 전분기 대비 50.6% 각각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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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와 오리 사육 마릿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3월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천211만 마리로 1년 전보다 14.7% 감소했습니다.

증감률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2017년 2분기(-16.0%) 이후 최대 감소입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4.4% 줄었습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391만 9천 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1%, 전분기 대비 50.6% 각각 급감했습니다.

오리 수는 2011년 2분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은 AI 피해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고, 종오리 사육 마릿수 및 육용오리 입식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계의 경우 9천636만 1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가 없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1.6% 증가했습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2만 7천 마리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으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전분기보다는 2.0% 줄었습니다.

젖소는 40만 7천 마리로 1년 전보다 0.6%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0.8% 줄었습니다. 착유우 생산성 저하로 도축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돼지는 모돈(母豚) 감소로 인해 1년 전보다 0.5% 줄어든 1천114만 7천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0.6%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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