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사령부, 핵사용 억제훈련..북·중·러 등 겨냥
이현희 2021. 4. 22. 13:18
미국이 특정 핵보유국과 갈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른 핵무장국의 핵 사용 가능성까지 억제하는 전략적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지난 12일부터 닷새 동안 6개 통합사령부와 나토(NATO) 근무 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억제 및 갈등 확산'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목적은 유사시 핵 무장 적성국에 맞서는 전쟁 수행 범위를 모든 미 정부 부처와 통합전투사령부, 동맹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 보유 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북한과 이란 등에 억제 능력을 과시하고자 이례적으로 훈련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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