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살아 있어" 세상 떠난 아내와 재회한 98세의 '눈물'

이서윤 에디터 2021. 4.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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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8세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재회'하는 장면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인 제이크 씨는 손녀가 만들어 준 SNS 계정을 통해 직접 겪은 전쟁 이야기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사랑 이야기를 소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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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8세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재회'하는 장면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맥켈리아 라슨 씨가 SNS상에 공개한 할아버지 제이크 씨의 영상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제이크 씨가 깜짝 놀란 얼굴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화면 속의 젊은 여성은 눈을 깜빡거리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가 하면 제이크 씨를 향해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여성은 바로 수년 전 제이크 씨의 곁을 떠난 아내 롤라 씨였습니다.

라슨 씨는 얼굴 사진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할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컴퓨터 화면 위로 되살려냈습니다. 약 80년 전 자신이 첫눈에 반했던 아내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자, 제이크 씨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세상에, 정말 내 아내잖아. 내 아내가 살아 있어"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어 제이크 씨는 "저 미소를 좀 보렴. 정말 그녀가 맞아"라며 감탄하더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살아 있었더라면 지난해 11월 23일이 결혼 75주년 기념일이 되었을 거란다. 나는 지금도 그녀를 너무 사랑해"라며 펑펑 우는 할아버지를 보고 라슨 씨도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인 제이크 씨는 손녀가 만들어 준 SNS 계정을 통해 직접 겪은 전쟁 이야기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사랑 이야기를 소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젊은 시절 아내와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무려 1천1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도 그녀를 사랑한다'는 말에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 "나도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torytimewithpapajake'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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