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학원 특별방역 주간'..5월11일까지 3주간

제주교육청,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조치
현장점검단 운영 등 학교 방역 체계 강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학교·학원 등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 주간을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등교수업과 교내 방과후 활동, 학교 밖 사적 모임 등으로 학생, 교사, 가족 및 또래집단(학원 등)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지면서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 동안 이렇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예방체계가 더욱 강화된다. 5대 개인 예방 수칙 준수 등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자가진단 참여율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마스크 착용과 공용 공간 환기를 독려하고, 매점·자판기 등의 단체 이용도 자제시킬 계획이다.

교직원 사모임과 동아리 활동,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외부 강사 의심 증상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현장점검단도 운영한다. 교육감이 특별방역챔임관, 부교육감이 특별방역부책임관을 맡아 매주 학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 상황과 점검 결과를 타시도와 공유한다.

학원 현장점검반은 학원·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중간고사와 관련해선 고사실 분산 배치 운영, 확진자 등 발생 시 조치사항, 시험일정 연기·조정 방안 등 세부적인 대응 요령을 학교장 영상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학교 방역 인력, 방과 후 강사 등 학교 내 단기 근로 인력에 대한 복무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직원 감염사례 발생 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당국과 소통을 긴밀히 하면서 재발 방지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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