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연평균 8.3%.. "日리츠 장기투자에 제격"

이경은 기자 2021. 4.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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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일본 리츠 심층 보고서 펴내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132쪽 분량의 일본 리츠(J-REITs) 보고서가 화제다.

대신증권이 21일 펴낸 ‘일본 부동산과 J-REITs의 모든 것'이란 보고서가 그것이다. 일본 리츠 관련 심층 분석 보고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이 실물 부동산에 비해 환금성이 뛰어나다.

보고서는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유망 종목을 선별해 장기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리츠는 일본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플레이어다. 지난해 일본 상업용 부동산 전체 거래 규모 중 34%가 일본 리츠 투자로 이뤄졌다. 일본 도쿄 23구 내의 자산을 집중적으로 매입했고, 도쿄권 내 A급 물류센터 재고의 80% 이상을 보유 중이다.

위험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뽐내는 일본 리츠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당당히 2위다. 지난 18년 동안 연평균 8.3%(주가 상승률 연평균 4%, 배당 수익률 연평균 4.3%)의 안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런 성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가 5위에 올랐다. (1위 미국, 2위 영국, 3위 호주, 4위 중국, CBRE 조사)

다만 장기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 수익률이 낮아졌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풍부한 유동성에 외국 자본 유입, 올림픽 대비 인프라 정비 등의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일본 리츠 중 탑픽으로 도쿄권 A급 물류센터 재공의 총 25% 이상 보유해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성장이 기대되는 물류리츠 ‘Nippon Prologis’를 제시했다. 도시 집중화와 1인가구 증가라는 거대한 트렌드 속에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임대주택 관련 거주 리츠인 ‘Comforia Residental’도 추천주로 꼽혔다.

관련 자료는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일본의 대표 디벨로퍼인 미쓰비시부동산은 도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요다구 도쿄역 인근 마루노우치 지역의 오피스 빌딩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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