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30년 ESG금융 60조원, 2050년 탄소 제로화" 선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하나 핫튜버들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에이치펄스에서 개최한 그룹 2030 & 60 ZERO & ZERO 선언 행사에서 친환경 자가발전 자전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장기 추진 목표 '2030&60'과 'ZERO&ZERO'를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은 51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에이치펄스에서 김정태 회장과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해 새로운 ESG 목표를 선언했다.

'2030&60'은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총 60조원 ESG 금융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뜻한다. ESG 채권 발행 25조원, ESG 여신 25조원, ESG 투자 10조원으로 구성했다.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에 광범위한 ESG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전면 제로화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를 이행하는 ' ZERO&ZERO'도 추진한다. 향후 30년 동안 그룹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 잔액을 제로로 줄일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