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어 또 '포르투갈 출신?'..토트넘, '우승 경험' 이 감독 주시

오종헌 기자 2021. 4. 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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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벤피카를 이끌었던 후이 비토리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축구 전문가인 던컨 캐슬스는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감독 중 또 다른 인물은 비토리아 감독이다. 그는 벤피카를 2번이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주변 동료들로부터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토리아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접촉이 있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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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벤피카를 이끌었던 후이 비토리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들이 구단을 떠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부임 17개월 만에 뚜렷한 성과 없이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에버턴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쟁팀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진한 성적뿐 아니라 무리뉴 감독의 고집스러운 전술 운영이나 훈련 방식, 선수들과의 마찰도 경질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트넘은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우선 유소년 팀을 이끌었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잔여 시즌 팀을 이끈다.

현재 차기 사령탑 후보에는 다양한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호펜하임,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미 토트넘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센휘틀 감독 등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축구 전문가인 던컨 캐슬스는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감독 중 또 다른 인물은 비토리아 감독이다. 그는 벤피카를 2번이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주변 동료들로부터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토리아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접촉이 있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비토리아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이다. 지난 2015년 벤피카의 지휘봉을 잡아 부임 첫 해 포르투갈 리그와 타사 다 리가(리그컵)을 우승했다. 2년 차에도 리그와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 국내 대회에서 가능한 우승은 모두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2019년 성적 부진으로 벤피카에서 경질됐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를 잠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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