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파악 못 하나? 유벤투스 회장, "슈퍼리그 100% 성공 가능"

김성진 2021. 4.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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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멤버들의 연이은 탈퇴 선언에도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은 여전히 유러피언 슈퍼리그의 성공을 자신했다.

지난 18일 유벤투스를 비롯한 AC 밀란,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3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6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라리가 3팀 등 총 12개 팀이 슈퍼리그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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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창립 멤버들의 연이은 탈퇴 선언에도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은 여전히 유러피언 슈퍼리그의 성공을 자신했다.

지난 18일 유벤투스를 비롯한 AC 밀란,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3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6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라리가 3팀 등 총 12개 팀이 슈퍼리그를 창립했다.

그러나 창립을 발표하자마자 역풍을 맞았다. 그들만의 리그, 돈을 위한 리그라는 비판이 일었다. 팬들은 거센 항의를 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도 출전 금지 등의 강경한 대응을 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6팀이 먼저 손을 들고 탈퇴를 결정했다. AC 밀란, 인터 밀란도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슈퍼리그를 지키려는 모습이다. 아넬리 회장은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간에 합의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했다.

이어 “이 계획은 100%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축구는 큰 위기에 있다. 젊은 층은 다른 것에 관심이 많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향이 더 커지고 있다. 우리가 계획한 것은 최고의 대회”라며 축구에 관한 관심이 떨어지고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진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넬리 회장은 “축구는 이제 스포츠가 아닌 산업으로서 안정성이 요구된다. 가장 가치 있는 경기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2부리그의 플레이오프”라며 수익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넬리 회장은 슈퍼리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옹호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창립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슈퍼리그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전혀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영자로서 소비자의 마음과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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