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달걀' 이유 있었네..AI 피해로 산란계 1070만마리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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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로 산란계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5%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211만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070만1000마리(-14.7%) 줄었다.
지난달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2만7000마리로, 1년 전과 비교해 12만9000마리(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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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오리 절반 증발..육계는 수급 조절로 유지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로 산란계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5%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오리 수는 절반 넘게 증발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211만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070만1000마리(-14.7%) 줄었다.
AI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2017년 2분기(5738.3만마리)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오리 사육 마릿수도 391만9000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426만9000마리(-52.1%) 급감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1년 2분기 이래 최저다.
통계청 관계자는 "AI 피해로 산란계와 오리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면서 "특히 오리는 6개월 이상 종오리와 45일 미만 육용오리 입식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육계 사육 마릿수는 9636만1000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만2000마리(0.0%) 줄어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AI 확산에 따른 육용 병아리 수급 부족으로 6개월 이상 육용 종계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종란 생산 주령이 연장됐기 때문이다. 이에 성계 사육이 늘면서 전체 마릿수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2만7000마리로, 1년 전과 비교해 12만9000마리(4.0%) 증가했다. 송아지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번식우 마릿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젖소 마릿수는 40만7000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3000마리(-0.6%) 줄었다. 우유 소비 감소 등에 따른 착유우 생산성 저하로 도축 마릿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돼지 사육 수는 1114만7000마리로 6만2000마리(-0.5%) 감소했다. 8개월 이상 모돈이 작년 말 1000마리까지 줄어들면서 2~4개월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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