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피해로 사육오리 절반 사라져

세종=박정엽 기자 2021. 4.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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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피해로 인해 국내에서 사육되는 오리수가 절반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개된 통계청의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국내에서 사육되는 오리수는 391만9000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HPAI 피해로 종오리 사육 마릿수가 줄고, 육용오리 입식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우와 육우는 332만7000마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만9000마리(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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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도 14.7% 감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피해로 인해 국내에서 사육되는 오리수가 절반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개된 통계청의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국내에서 사육되는 오리수는 391만9000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 818만7000마리에 비해 426만9000마리(-52.1%)가 줄어든 것이다. 직전 분기(12월 1일) 792만9000마리와 비교해도 401만마리(-50.6%)가 줄었다.

이는 HPAI 피해로 종오리 사육 마릿수가 줄고, 육용오리 입식이 줄었기 때문이다. 종오리는 새끼오리를 부화시키기 위한 오리알을 생산하기 위해 사육하는 오리이고, 육용오리는 고기를 이용할 목적으로 기르는 오리다.

자료=통계청

산란계도 6211만마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때 7010만3000마리에 비해 1070만1000마리(-14.7%)가 줄어들었다. HPAI 피해 때문이다.

한우와 육우는 332만7000마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만9000마리(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40만7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00마리(-0.6%)가 줄었고, 돼지는 1114만7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6만2000마리(-0.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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