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진종오 도쿄 간다..대표선발전서 극적으로 2위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42·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진종오는 이달 16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 중인 2021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2위에 올라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선발전 합산 점수 상위 두 명까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진종오는 극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42·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진종오는 이달 16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 중인 2021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2위에 올라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선발전 합산 점수 상위 두 명까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진종오는 극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579점을 쏴 9위로 불안한 출발을 한 진종오는 4차전까지 7위(2천313점)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22일 열린 마지막 5차전에서 585점을 쏘며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발을 10점 만점을 쏘며 극적으로 한승우(창원시청)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한사격연맹 규정상 대표 선발전에서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선수에게 우선순위가 돌아간다.
이에 따라 2018년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쿼터를 획득한 진종오가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진종오와 함께 2천908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모세(상무)가 도쿄로 향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은메달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금 4·은 2)을 목에 건 진종오는 이제 5번째 올림픽에서 자신의 7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의 주 종목인 남자 50m 권총이 폐지됐지만, 10m 공기권총도 승산이 있다.
진종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쿼터 2장이 걸린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는 권은지(울진군청·3천162.9점)와 박희문(우리은행·3천141.4점)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30일까지 열리며 올림픽 쿼터 14장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진다.
boin@yna.co.kr
- ☞ 기성용 투기의혹 수사…아버지와 함께 수십억대 토지 매입
- ☞ 동료 도움으로 15년 결근하고 임금 7억...경찰 수사
- ☞ 플로이드 최후순간 동영상에 담은 10대 소녀 "정의가 이뤄졌다"
- ☞ 53명 탑승 인니 잠수함 해저 600∼700m 실종…'참사' 우려
- ☞ 멍멍 도와주세요…주인 쓰러지자 이웃 불러와 구조
- ☞ '포교활동 여성 살해·시신훼손' 70대 징역 25년 확정
- ☞ "괴물이었다"…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
- ☞ 與 이수진, 오세훈 '朴성추행 사과' 호평…"진정성 있다"
- ☞ 성추행하고 되레 큰소리…CCTV에 드러난 후안무치 성추행범
- ☞ 이스라엘 전투기에 쏜 시리아 미사일, 핵시설 근처에 떨어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성추문 입막음 돈' 당사자 대니얼스 "트럼프 감옥 가야" | 연합뉴스
- 이종섭은 왜 '사단장 휴가·출근' 유독 챙겼나…증폭되는 의문 | 연합뉴스
-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박살…"피해보상 규정 없어"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뉴델리 낮 52.9도" 센서오류 탓, 실제는 3도↓…"여전히 최고치"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