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시간대 광역 철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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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향후 10년간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고 주요 노선을 고속화해 전국 2시간대 이동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향후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상반기 구축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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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향후 10년간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고 주요 노선을 고속화해 전국 2시간대 이동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향후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상반기 구축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광역 철도를 확충하고,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는 새 고속철도를 건설해 경부고속선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는 신도시 개발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김포-부천 사이에 이른바 GTX D 노선을 신설하고 별내선, 분당선, 일산선 등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공항철도를 급행화해 GTX 수준인 시속 100㎞ 이상으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인데, 이럴 경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열차는 기존 52분에서 39분으로 시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4차 철도망 계획에는 모두 115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연장 구간은 2019년 4천274㎞에서 2030년 5천137㎞로 늘어나고, 철도의 수송 분담률로 11.5%에서 17%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동수 기자 (dsh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156874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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