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부모님 맞벌이..'땡솥도시락' 제일 좋아했죠"

유수경 2021. 4. 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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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강하늘은 2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또한 강하늘은 절친한 친구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예전에 버스비도 없고 그럴 때 영화를 보고 싶은데 친구들도 다 지갑이 얇을 때였다. 나 하나 보여주겠다고 영화표도 끊어주고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다. 평생 같이 가고 싶은 친구들"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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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주)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강하늘은 2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영화의 배경이 된 2003년도를 떠올리며 "그때를 떠올리니 '땡솥도시락'을 먹은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무심결에 브랜드명을 언급한 그는 "이거 말해도 되냐. 광고 노리는 거 아니다"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점심시간에 각자 도시락 싸오고 그랬는데 나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다. 그때 도시락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중학생 때 도시락 먹으려고 점심시간을 엄청 기다렸다. 컵라면 도시락도 좋아한다. 다 맛있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강하늘은 절친한 친구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예전에 버스비도 없고 그럴 때 영화를 보고 싶은데 친구들도 다 지갑이 얇을 때였다. 나 하나 보여주겠다고 영화표도 끊어주고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다. 평생 같이 가고 싶은 친구들"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등장한 천우희와는 특별히 호흡이 좋았다면서도, "다음 번에 만난다면 대판 싸우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그만큼 잘 맞을 거 같다. 친해야 잘 나올 거 같은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되짚던 강하늘은 "만날 사람은 만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운명론자라는 건 아니지만 만날 사람은 만나고,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이 시나리오에서 좋았다.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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