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예능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 [인터뷰M]

김경희 2021. 4.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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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기적처럼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영호를 연기한 강하늘을 만났다.

티빙 오리지널로 극장과 티빙 동시 개봉예정인 이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현대사회에 지쳐서 그 치짐이 극에 달한 인물이다. 굉장히 현실에 지고 밟히고 치인 인물. 극한에 몰려있는 인물을 연기할 것."이라고 답해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볼수 있을 것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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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기적처럼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영호를 연기한 강하늘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하늘은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눈에 띄는 예능감으로 훈훈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었다. 방송 이후 호평에 대해 "예능감은 아직도 없다. 하다보니까 잘 포장이 된거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한건 있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 읊는다는데 언제까지 예능을 못하고 재미없을 건가 싶더라. 보시는 분들도 답답해 하거나 언제까지 저럴까 생각하실까봐 조금 이 악물고 말이라도 한마디씩 더 하려고 생각한다"라며 일취월장한 예능감의 비결을 밝혔다.

예능 출연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에 대해서는 "좋게 봐주시려는 시선 덕이 아닐까"라며 역시나 강하늘 다운 예의바르고 겸손한 대답을 했다.

혹시나 '미담의 아이콘'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이런 질문이 부담스럽다"고 손사레를 치며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며 살지 않는다. 방송에서 '미담자판기'라고 포장을 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신경쓰고 더 조심해야겠다,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저는 조금 더 나답게 생활하자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그런 말에 짖눌려있는 편은 아니다."라며 생활태도를 이야기 했다.

평소의 생활은 어떠냐는 질문에 강하늘은 "사실 너무 간단하다. 요즘 관찰예능도 많던데 저는 그런데 나오면 민폐가 될 것 같다. 집에 앉아서 책읽고 다큐보고, 졸리면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멍때리고 창밖을 보는 시간이 너무 많다."라며 일상 생활의 루틴을 밝혔다.

강하늘은 오늘 오전에 영화 '해피뉴이어'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티빙 오리지널로 극장과 티빙 동시 개봉예정인 이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현대사회에 지쳐서 그 치짐이 극에 달한 인물이다. 굉장히 현실에 지고 밟히고 치인 인물. 극한에 몰려있는 인물을 연기할 것."이라고 답해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볼수 있을 것을 기대하게 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강하늘이지만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작품의 느낌을 따로 계산하거나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하나다.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게되면 선택한다. 작품을 구체적으로 상상할수 있게 몰입감 있고 재미가 있으면 대부분 선택한다"라며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밝혔다.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4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주)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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