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도시 중심 광역철도망 전국 2시간대 이동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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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충청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강원권 등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리게 된다.
또 광역철도 신설 사업으로는 '대전-세종-충북' '부산-양산-울산' 등이 선정됐다.
충남 홍성 등 서해안 지역에는 새 고속철도가 놓여 서울∼홍성 소요시간은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된다.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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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서해안 새고속鐵 홍성~서울48분
2030년까지 114조7000억 투입
향후 10년간 충청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강원권 등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리게 된다. 또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 새 고속철도가 놓인다. 전라선·동해선 등 전국 주요 노선이 고속화되면서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역경제권 주요 지점으로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선로인 대구·경북권(김천-구미) 및 충청권(조치원-신탄진)을 광역철도화하기로 했다. 또 광역철도 신설 사업으로는 ‘대전-세종-충북’ ‘부산-양산-울산’ 등이 선정됐다. 충남 홍성 등 서해안 지역에는 새 고속철도가 놓여 서울∼홍성 소요시간은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된다.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놓는다. 수도권 철도 수요 증가에 따른 개선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경부선 등 열차 운행 집중 구간의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색-금천구청’,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구간의 선로 용량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투자규모는 114조7000억 원으로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이 60조6000억 원, 신규사업이 54조1000억 원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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