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하' 슈퍼리그, 12팀 중 10팀 불참..레알·바르셀로나만 남아

김호진 기자 2021. 4.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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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창단 3일 만에 파국으로 치닫았다.

12개 팀 중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만 남았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PL 6개 팀이 없다면 ESL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마저 불참 의사를 밝혀 창단 12개 팀에서 남은 곳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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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창단 3일 만에 파국으로 치닫았다. 12개 팀 중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만 남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2일(한국시각)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ESL 참가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6개 팀이 참가를 포기한 데에 이어 세리에A 3팀까지 무더기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PL 6개 팀이 없다면 ESL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마저 불참 의사를 밝혀 창단 12개 팀에서 남은 곳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뿐이다.

ESL은 지난 19일 공식 성명을 통해 리그 출범을 공식화 했다. 기존 12개 팀에서 추가로 3개 팀이 참여하고 매 시즌 5개 팀을 초청해 총 20개 팀이 대회를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등 축구계와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자 잠정 중단 결론을 냈다.

사실상 무산 분위기로 출범 사흘 만에 좌초 위기에 처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 등은 ESL 초대에 불응하며 UEFA를 지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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