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외서 탄소배출권 확보에 박차

홍국기 2021. 4.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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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토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SK건설이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건설은 "국내외 프로그램 사업 등록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사업 개발·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탄소배출권 공급처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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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국내 현장 사무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 [SK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토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SK건설이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건설은 베트남과 국내에서 각각 재생에너지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사업(PoA·Program of Activity)을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 사업으로 두 사업 모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SK건설은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UNFCCC의 '프로그램 CDM 사업'으로 등록했다.

UNFCCC의 프로그램 CDM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들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면 배출권 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들은 할당받은 배출권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을 경우 미리 확보한 배출권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고, 반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을 경우에는 다른 기업에 팔 수 있다.

이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3월 국내 태양광 발전 프로그램 사업을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사업'으로 등록했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업체가 자발적으로 감축을 시행했을 때 감축량만큼의 탄소배출권을 주는 제도다.

SK건설은 지난해 현장 사무실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프로젝트 수행 중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 중이며 향후 국내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은 "국내외 프로그램 사업 등록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사업 개발·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탄소배출권 공급처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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