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40% "경매제도 개선해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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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10명 중 4명은 농산물 경매의 거래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등 경매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농산물 도매유통 및 시장 이용에 대한 불편·불만 사항 해소와 도매시장법인의 공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대규모 의견수렴 결과와 도매시장의 잘못된 거래 관행 등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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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업인 10명 중 4명은 농산물 경매의 거래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등 경매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말까지 농업인, 유통인, 전문가, 소비자 등 전 국민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산물 도매시장의 제도개선과 농업인 등 출하자의 불편·불만 사항 등에 대해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1156건 중 농업인의 응답 건수가 397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유통인 190건(17%), 연구·학계 등 전문가 101건(9%), 소비자 349건(30%), 기타 119건(10%)이 접수됐다.
이 중 농업인의 40%는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경매의 거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등 경메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30%는 거래제도의 다양화를, 9%는 농산물 제값 받기를 원했다.
도매유통인은 시장도매인 도입 반대(42%), 시장도매인제 등 거래제도 다양화(34%), 도매법인 제도 개선(4%) 등 의견을 내놨다. 학계·연구 전문가도 거래제도 다양화(84%)와 경매제도 개선(6%)이 필요하다고 봤다.
소비자는 도매시장 거래제도의 다양화(58%), 시장도매인제 반대 및 경매제도 유지 필요(19%), 도매시장 시설환경 개선(4%)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농산물 도매유통 및 시장 이용에 대한 불편·불만 사항 해소와 도매시장법인의 공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대규모 의견수렴 결과와 도매시장의 잘못된 거래 관행 등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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