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선보인다

김승권 2021. 4. 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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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몸에 붙이는 체외용인슐린주입기(인슐린 펌프) 시장이 열린다.

휴온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국내 유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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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 상용화 성공 '이오패치' 공식 유통
휴온스 이오패치 [사진=휴온스]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국내에서도 몸에 붙이는 체외용인슐린주입기(인슐린 펌프) 시장이 열린다.

휴온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국내 유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 기업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인슐린 펌프다. 이 제품은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제품으로 미국 인슐렛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펌프보다 편의성이 개선됐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좋을 뿐 아니라 인슐린 주입선이 없고 완전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 목욕, 수영, 운동 등의 활동에도 제약이 없다.

교체주기도 3.5일로 길어 일주일에 2번, 특정 요일에만 교체하면 돼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펌프 본체 버튼을 이용하지 않고 별도의 컨트롤러(ADM)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는 이오패치와 덱스콤G6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당뇨 환자들의 체계적 혈당 관리와 인슐린 처치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데 그것은 환자 스스로 혈당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적당한 용량을 주사기나 펜으로 주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인슐린 처치의 가장 진화한 형태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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