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기서 산소 첫 추출..SF가 현실로

김도식 기자 2021. 4.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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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제트추진연구소에 따르면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가져간 '화성 산소 현장자원 활용 실험' 장치(MOXIE)를 지난 20일 처음 가동해 약 5g의 산소를 생성해냈습니다.

NASA 우주기술 담당 책임자인 짐 로이터는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면서 "MOXIE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첫) 기술시연 결과는 화성 유인탐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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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서비어런스 배 부위에 장착되는 MOXIE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 대기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에서 미래 유인 탐사 때 우주비행사의 호흡용이나 로켓추진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산소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 따르면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가져간 '화성 산소 현장자원 활용 실험' 장치(MOXIE)를 지난 20일 처음 가동해 약 5g의 산소를 생성해냈습니다.

산소 추출 그래프


토스터 크기의 이 장치는 시간당 최대 10g의 산소를 추출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는 공상과학(SF)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던 것을 현실로 바꿔놓은 것으로, 지구 밖 행성에서 첫 동력비행에 성공한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Ingenuity)에 이어 또 하나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NASA 우주기술 담당 책임자인 짐 로이터는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면서 "MOXIE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첫) 기술시연 결과는 화성 유인탐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NASA/JPL-Caltech, MIT Haystack Observatory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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