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5명 중 2명 "경매제 개선해야"..오는 6월 개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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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5명 중 2명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매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말까지 농식품부와 도매시장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농업인, 유통인, 전문가, 소비자 등의 의견을 조사했으며 2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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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업인 5명 중 2명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매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말까지 농식품부와 도매시장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농업인, 유통인, 전문가, 소비자 등의 의견을 조사했으며 2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접수된 의견 1156건을 보면 농업인의 응답 건수가 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비자 349건, 도매유통인 190건, 연구·학계 등 전문가 101건 순이었다. 기타 의견은 119건이다.
응답 주체별 개선 요구 사항을 보면 농업인의 40%는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경매의 거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매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다음은 '거래제도(도매시장 경매제·정가수의매매·시장도매인 등) 다양화' 30%, '농산물 제값 받기' 9%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거래제도의 다양화' 응답이 84%로 가장 많았고, '경매제도 개선'이 6%로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기타 그룹에서는 '거래제도 다양화' 58%, '시장도매인제 반대 및 경매제도 유지 필요' 19%, '도매시장 시설환경 개선' 4% 등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국민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토론, 공청회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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