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여자배구단 페퍼, 사령탑 선임 눈앞..28일 외인 트라이아웃서 첫 행보

이재상 기자 입력 2021. 4.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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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승인된 페퍼저축은행이 사령탑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페퍼저축은행 등에 따르면 구단은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놓고 마지막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 창단 혜택으로 6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구단별로 1명씩을 지명할 예정인데 아직 이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새 사령탑 선임과 팀명 등 창단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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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선수 지명 등 진행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승인했다. ©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승인된 페퍼저축은행이 사령탑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페퍼저축은행 등에 따르면 구단은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놓고 마지막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대 사령탑으로는 김형실 전 국가대표 감독,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발표하려 한다. 현재 마지막 검토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르면 23일 오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관계자는 "외국인 트라이아웃이 당장 28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서 열리는 2021-22시즌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신생 페퍼저축은행의 첫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인 선발 외에도 새 감독의 인터뷰 등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 구성을 두고도 연맹과 페퍼저축은행 등은 고심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 창단 혜택으로 6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구단별로 1명씩을 지명할 예정인데 아직 이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신생팀과 6개 구단 등이 논의 후 5월내로 보호선수 외 지명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각 구단들은 어느 정도 보호선수에 대한 구상을 마친 상태다. 현재 일부 구단 간 오고가고 있는 트레이드 논의도 페퍼저축은행의 우선지명이 끝난 뒤 집행될 전망이다. 물밑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신생 구단은 미계약 FA 등 추가적인 선수 영입도 고민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최근 김연경 영입에 관심을 내비친 페퍼저축은행의 행보를 두고 원 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은 날선 반응을 보였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은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위해선 흥국생명서 1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해외 이적 등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페퍼저축은행으로의 이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선수 이적 관련해 사전 모의 등의 행위는 규정과 절차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이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연경이 신생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지만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여자부는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이후 10년 만에 신생팀을 맞이하게 됐다. 구단은 2021-22시즌부터 곧바로 V리그에 참가한다.

페퍼저축은행은 '6+2'의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 혜택을 얻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6명을 지명할 수 있으며, 2022년 드래프트에선 1명을 우선 지명 후 최하위 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해 추가 1명을 더 지명할 수 있도록 했다.

연고지로는 경기 성남시와 광주광역시가 후보로 꼽힌다. 페퍼저축은행은 새 사령탑 선임과 팀명 등 창단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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