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050년까지 소비 전력량 100% 재생에너지로'

김양수 2021. 4.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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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실천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외 물관리 전문기관으로는 수자원공사가 유일하게 RE100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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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
[대전=뉴시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지난해 11월 16일 대전 본사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RE100 참여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실천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지난 2014년 제시해 시작됐으며 올 4월 기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 개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 중이다.

RE100 가입을 선언한 기업은 RE100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이행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위원회는 이를 공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현재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외 물관리 전문기관으로는 수자원공사가 유일하게 RE100에 가입돼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RE100 동참을 선언한 뒤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적극 지원키 위한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등 탄소저감 및 녹색전환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저(低) 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녹색전환 및 RE100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50년 까지 공사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전부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해 기후위기 경영 선언에 이은 글로벌 RE100 등록으로 친환경 물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물관리를 통해 공공부문 탄소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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