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국내·외 상장 추진..잇따라 전문가 영입

송연주 2021. 4. 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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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외 상장을 추진하면서 IPO(기업공개)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동국제약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성공적인 IPO를 위해 최근 회계법인 KPMG 출신의 이재혁 전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달 6일 마이클 E. 피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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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IPO 및 사업개발 전문가 영입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외 상장을 추진하면서 IPO(기업공개)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동국제약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성공적인 IPO를 위해 최근 회계법인 KPMG 출신의 이재혁 전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국내 조영제 시장점유율 1위의 동국생명과학은 2년 내에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한 성장 전략도 꾀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달 6일 마이클 E. 피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그는 미국 재무회계컨설팅 회사 MEF 컨설팅&버클랜드 어쏘시에이트에서 바이오 자문을 하던 중 아티바에 영입됐다.

아티바는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을 통해 1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NK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GC녹십자홀딩스가 16.4%, GC녹십자랩셀이 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후보물질은 NK(자연살해) 세포 치료제인 ‘AB-101’이다. 비호지킨림프종에 대한 리툭시맙 병용 요법을 개발 중이다. 또 대량 배양 및 동결보존 등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플랫폼 기술은 지난 1월 말 미국 MSD에 최대 2조원대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SCM생명과학·제넥신의 미국 합작사 코이뮨은 자금유치 및 상장 관련 전문가 에드가르도 바라키니 박사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바라키니 박사는 노틀담대에서 미생물학 학사, 텍사스대에서 분자·세포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에서 어바인 MBA를 졸업했다. 젠코, 메타베이시스 테라퓨틱스 등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그의 영입으로 상장 속도를 올리고 사업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이뮨은 글로벌 제조시설을 갖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다. 차세대 동종 CAR-CIK 기반의 백혈병 치료제와 수지상 세포 항암 백신을 개발 중이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은 지난 2019년 2월 각 51%, 49% 비율로 코이뮨을 인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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