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이어 과일 용기도 '라벨' 없앴다

박민주 기자 2021. 4.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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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에 이어 과일 용기에서도 라벨이 사라졌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잠실점, 서초점 등 60여개 점포에서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1kg, 1팩)'를 7,98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에 이어 롯데마트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무라벨 용기 제품으로, 과일 용기를 무라벨로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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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라벨 대추방울토마토 선봬
22일부터 서초점 등 60여개 점포 판매
무라벨에 당일 수확·판매로 신선 보장
[서울경제]

생수병에 이어 과일 용기에서도 라벨이 사라졌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잠실점, 서초점 등 60여개 점포에서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1kg, 1팩)'를 7,98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는 용기에 부착돼 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에 이어 롯데마트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무라벨 용기 제품으로, 과일 용기를 무라벨로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용기 겉면에 산지와 농가 정보, 중량 등 고객을 위한 상품 정보가 표기된 라벨을 붙여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분리수거 시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산지뚝심과 황금당도 제품에 한해 제거가 용이한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판매하고 있지만, 라벨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무라벨 용기를 적용하게 됐다. 기존에 라벨에 기재해 제공했던 상품 정보는 매장 내 고지물을 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최근 고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과일인 토마토를 대표 상품으로 선정, 패키지를 간소화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토마토는 이달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로, 4월 1일부터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7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무라벨 제품인 동시에 새벽에 수확해 당일 오후 3시쯤 매장에서 판매되는 초신선 대추방울토마토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확 과정에서 무르기 쉬운 대추방울토마토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 물러짐을 최소화 해 고객들의 수요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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