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서산 대산항 1분기 물동량 지난해보다 7.3%↓

이은파 2021. 4.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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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해 1분기(1∼3월)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이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항만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하는 등 대산항 물동량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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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해 1분기(1∼3월)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분기 대산항 전체 물동량은 2천224만9천t으로, 1년 전 2천400만3천t보다 7.3% 줄었다.

주요 화물인 석유류 제품 등 비컨테이너 화물은 2천204만5천t으로, 전체 물동량의 99.1%를 차지했다.

비컨테이너 화물을 종류별로 보면 석유 정제품 915만5천t, 원유 721만1천t, 유연탄 259만6천t 순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7.9%, 0.4%, 10.6% 줄었다.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도 1만7천737TEU(1TEU =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2만795TEU보다 14.8% 감소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이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항만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하는 등 대산항 물동량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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