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0명 신규 확진, 이틀째 200명대.."감염위험 높은 상황"(종합)

윤슬기 2021. 4.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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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229명, 해외 유입 1명..사망자 443명 유지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49명 발생한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2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발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30명 늘어 3만624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3일 24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8일 17명, 19일 148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20일 218명, 21일 230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229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직장6 관련 9명, 강북구 지인 모임 관련 8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구로구 소재 빌딩 관련 3명,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9명(누적 10명), 강북구 지인 모임 관련 8명(누적 11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누적 69명), 구로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28명),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6명), 기타 집단감염 20명(1만290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1명(누적 1044명), 기타 확진자 접촉 95명(누적 1만176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1명(누적 1739명), 감염경로 조사중 67명(누적 8641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6과 관련해선 관계자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된 후 21일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휴게실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고 일부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샤워실 등 공용공간을 공동이용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 지인모임에서는 참석자의 지인 1명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된 후 21일까지 13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시도 최초 확진자의 경조사 모임에 참석한 강북구 지인모임의 참석자가 추가 확진됐다. 이후 여러 차례 다른 강북구 지인모임에 참석해 각 모임의 참석자들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8명 발생하며 3일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02. myjs@newsis.com

신규 확진자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도봉구 20명, 강남구 18명, 동대문·송파구 각 14명, 노원구 13명, 강북구 12명, 중랑·서초구 각 11명, 영등포구 10명, 광진·성동구 각 8명, 은평구 7명, 마포·양천·강동구 각 6명, 강서·동작구 각 5명, 종로·서대문구 각 4명, 중·구로구 각 3명, 용산구 2명 등이다. 기타는 13명이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송파구가 20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1929명), 강남구(1797명) 순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443명으로 유지중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6%였다. 평균도 0.6%다. 지난 21일 검사건수는 3만5575건으로 평균(3만3328건)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7898건이었다. 이 가운데 47명이 확진됐다.

21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9.5%이다. 서울시는 39.3%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5개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72개이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총 2454개 병상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1223개로 가동율은 49.8%이다.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899개이다.

서울 지역에서 22일 0시 기준으로 총 29만4555명에 1차 코로나19 접종해 4.9% 완료했다. 1만3543명에 2차 접종해 0.2%를 완료했다. 예상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누적 1922건이다. 접종자의 0.6%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8.5%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이다.

서울 확진자 3만6224명 가운데 2719명은 격리 중이다. 3만3062명은 퇴원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서울시 확진자도 200명 이상 발생해 감염 위험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각종 모임은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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