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제주 해녀 위한 '따뜻한 한 끼 나눔' 전달

정윤아 2021. 4. 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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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제주도의 독거 해녀를 찾아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2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조 대표이사는 전날 제주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

이에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는 지난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총 20주간 '한끼 나눔 온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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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녀 수는 3600여명..60%가 70대 이상
SK에너지 총 20주간 '한끼 나눔 온택트' 활동키로
조경목 대표이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제주도의 독거 해녀를 찾아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2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조 대표이사는 전날 제주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

조경목 대표이사는 이날 도시락 전달뿐만 아니라 고내리 어촌계 앞에서 고송자 고내리 해녀회장 및 일반 해녀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녀들은 진심을 표한 조경목 대표이사에게 기념품도 전달했다.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드는 해녀 수 감소 및 고령화로 전통 문화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 지원에 주목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해녀 수는 3600여명에 불과하며, 현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전체 해녀 중 약 60%가 70대 이상 고령의 해녀다.

고령의 해녀는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조업이 쉽지 않아 안정적인 생계 유지가 힘든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는 지난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총 20주간 '한끼 나눔 온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SK에너지측은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최태원 SK회장의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라는 철학이 반영됐다"며 "특히 최 회장은 오랫동안 실시해온 그룹 신년회를 하지 않고, 행사 비용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조경목 대표이사는 "오랜 세월 제주의 버팀목이 되어온 해녀 분들이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제주 지역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더불어 제주UTD도 도민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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