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속 빛난 ASML, 1분기 순익 2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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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수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ASML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하고 있는 업체다.
5G 수요 확대 및 HPC 수요 증가로 인해 3나노 및 5나노미터(nm, 10억 분의 1m) 등 초미세공정으로의 진행이 빨리지면서 ASML이 생산하는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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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수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ASML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SML은 1분기 매출액 43억6400만 유로(약 약 5조8500억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3100만 유로(약 1조7800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240% 증가한 규모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0억8000만 유로(약 1조4500억원)를 20% 이상 상회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53.9%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성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ASML은 또 1분기에 신규 노광장비를 73대 판매했으며 중고 노광장비도 3대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현지매체인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3개월 전과 비교하면 5G,인공지능 및 HPC(고성능컴퓨팅) 방면의 반도체 수요가 현저하게 증가했다"며 올해 매출액이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5G 수요 확대 및 HPC 수요 증가로 인해 3나노 및 5나노미터(nm, 10억 분의 1m) 등 초미세공정으로의 진행이 빨리지면서 ASML이 생산하는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생산설비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ASML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반도체장비업체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파운드리업체인 SMIC가 ASML 장비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인지가 지정학적 문제로 부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 SMIC는 ASML과 체결한 구매계약을 연장했으며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제외한 노광장비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ASML의 매출액은 약 140억 유로(약 18조7600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중국으로의 매출 비중은 약 1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ASML 주가는 올해 약 35% 상승했으며 21일(현지시간)도 4% 상승한 532.90유로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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