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 "미담 제조기? 나답게 살려고 노력할뿐" [인터뷰③]

김지원 2021. 4. 22. 11: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배우 강하늘 /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배우 강하늘이 아직도 예능이 어색하다고 밝혔다.

22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강하늘은 삼수생 영호 역을 맡았다.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강하늘은 과거와 달리 예능에 훨씬 여유로워진 태도를 보이며 늘어난 예능감도 자랑했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전 아직도 예능감이 없다. '라디오스타'에서 잘 포장해주신 덕분이다. 군대에서는 작업밖에 안해서 따로 예능 연습을 하진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서당개도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언제까지 시청자들 답답하시게 재미없게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예능에서 말 한마디라도 더 하자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훨씬 여유로워졌다고 해주시는데 그건 보는 분들이 기분 탓이지 않을까 싶다"며 겸손했다.

강하늘은 평소 긍정적이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미담 제조기', '미담의 아이콘'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물음에 강하늘은 "'미담'의 이미지를 장착해주셔서 오히려 고맙고 감사하다. 제가 그렇게 살려고 굳이 노력하지도 않았고 신경 쓰지도 않아서 크게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더 조심히 행동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했다"고 답했다. 또한 "오히려 나답게 살자고 생각했다. '미판 자판기', '미담의 아이콘'이라는 데 짓눌려있는 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