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추가 유입 사전 차단

박성환 2021. 4.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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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중국 저장성으로부터 괭생이모자반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수거 및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향후 괭생이모자반의 추가 유입에 대비해 관공선·위성을 활용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유입상황이 발생하면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상에서의 사전수거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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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활용 예찰-관계기관·지자체 사전수거
[서울=뉴시스] 광생이모자반 수거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중국 저장성으로부터 괭생이모자반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수거 및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중국 연안에서 제주 바다 등으로 대량 유입돼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는 등 '바다의 불청객'으로 여겨진다.

올해 1월부터 중국 산둥반도에서 일부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추가 유입량은 거의 없는 상태다.

해수부는 괭생이모자반이 대규모로 유입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 1일 차에는 실제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입 전 위성과 조사선 등 각종 예찰 자원을 활용해 예찰 활동을 펼쳤다.

2일차에는 1일차의 예찰 결과에 따라 괭생이모자반이 연안 구역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 수거선 등이 선단을 이뤄 사전수거 역량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향후 괭생이모자반의 추가 유입에 대비해 관공선·위성을 활용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유입상황이 발생하면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상에서의 사전수거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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