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자 잡아라"..무협, '스타트업 글로벌 펀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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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 벤처캐피털(VC) 업계로부터 투자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는 22∼2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글로벌 펀딩 실무 A to Z'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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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 벤처캐피털(VC) 업계로부터 투자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는 22∼2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글로벌 펀딩 실무 A to Z'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 강사진이 창업과 해외투자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VC로 구성됐다.
싱가포르 KK펀드 설립자 꽌 슈, 대만 하이브 벤처스 설립자 얀 리, 대만의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TSS 리로이 야우 등 현직 글로벌 VC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 조건과 유형, 실무 사례 및 펀딩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교육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은 이들 강사진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30여개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KK펀드의 꽌 슈 대표는 "산업 및 성장단계별로 펀딩 방법과 규모, 시점 등에 대한 전략을 다르게 취해야 한다"면서 "투자라운드별 지분을 10∼20% 범위 내로 설정(지분 희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투자 규모는 12∼18개월 정도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박필재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내수 시장의 한계로 글로벌 시장 진출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필수가 됐다"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뿐 아니라 기초적인 실무역량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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