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량 증가..1Q 전국항만 '컨' 물동량 전년대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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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를 기록했다.
2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에 따르면 수출입은 전년 동기 406만 TEU 대비 4.5% 증가한 424만 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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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올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를 기록했다.
2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에 따르면 수출입은 전년 동기 406만 TEU 대비 4.5% 증가한 424만 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은 212만 TEU로 3.9% 증가했으며, 수입은 212만 TEU로 5.2%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수출입 증가세(16.5%↑)가 두드러졌다. 환적은 전년 동기 308만 TEU 대비 2.8% 감소한 300만 TEU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환적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553만 TEU 대비 0.1% 감소한 552만4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부산항의 물동량 기준 상위 교역국 가운데 일본(13.0%↓), 미국(0.5%↓)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14.2%↑), 캐나다(27.8%↑) 등 다수국가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256만8000TEU 대비 1.7% 증가한 261만2000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동기 296만2000TEU 대비 1.7% 감소한 291만2000TEU를 처리했다. 이는 주요국인 일본 42.6만(5.5%↓), 미국 38.3만(15.5%↓)의 환적물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70만 TEU 대비 18.2% 증가한 82만7000TEU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입은 베트남과 중국 항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68만8000TEU 대비 16.8% 증가한 80만4000TEU를, 환적은 전년 동기 9000TEU 대비 소폭 증가한 2만1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55만6000TEU 대비 10.3% 감소한 49만9000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은 전년 동기 45만3000TEU 대비 1.9% 감소한 44만4000TEU를, 환적은 HMM의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 가입에 따른 항로 통폐합으로 중동노선이 폐지되면서 전년 동기 10만3000TEU 대비 46.7% 감소한 5만5000TEU로 집계됐다.
한편 올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8313만 톤으로, 전년 동기 3억8629만 톤 대비 0.8% 감소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유연탄 및 원유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3억 2936만 톤 대비 0.5% 소폭 증가한 총 3억3105만 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유류, 광석, 철강제품 등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5693만 톤 대비 8.5% 감소한 총 5208만 톤을 처리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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