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38만가구, 반려동물에 월평균 11만7000원 지출

박기락 기자 2021. 4. 22.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638만가구 반려동물을 키우며 월평균 11만7000원을 양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양육 여부, 관련 제도‧법규 인식, 동물학대에 대한 태도, 반려동물 입양 및 분양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동물보호 의식조사'..국민 96% "물리 학대시 처벌"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1 케이펫페어 서울'이 12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강아지. © 뉴스1 최서윤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지난해 국내 638만가구 반려동물을 키우며 월평균 11만7000원을 양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양육 여부, 관련 제도‧법규 인식, 동물학대에 대한 태도, 반려동물 입양 및 분양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로 전국 추정시 638만가구(전체 2304만가구)며, 2019년 591만가구보다 47만가구가 증가했다.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11만7000원으로 반려견은 17만6000원, 반려묘는 14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동물학대 처벌 수준에 대해 '약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보통' 40.6%, '강함' 11.0% 로 조사됐다.

이어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동물 학대시 '법적 처벌 필요'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행위(구타, 방화 등)'는 96.3%가 처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의 입양경로는 지인 간 거래(무료 57.0%, 유료 12.1%)가 가장 6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kirock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