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구' 조한결·박예진·안세민·김지우·한규민 "타임루프 소재 신선했다" [인터뷰①]
[OSEN=지민경 기자]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 활약 중인 조한결, 박예진, 안세민, 김지우, 한규민이 타임루프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플레이리스트의 새로운 숏폼 채널 틴플리의 첫 작품인 하이틴 시트콤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이하 '내지구')의 주역 조한결, 박예진, 안세민, 김지우, 한규민은 최근 OSEN과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와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내지구’는 타임루프에 갇혀 고등학교 1학년만 33번째 반복하고 있는 서연고등학교 17살 고인물 소년과 그 친구들의 유쾌한 일상을 그리는 현실공감 시트콤. 지루하게 반복되는 학교 생활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의미를 찾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지구'가 첫 데뷔 작품인 다섯 배우들은 풋풋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내지구'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박예진은 "학창시절이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순간, 그리운 순간이지 않나. 그걸 고등학생 역을 하면서 다시 돌아갈 수 있어서 뜻깊은 데뷔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지우는 "저는 웹드라마를 좋아해서 많이 봤는데 다른 웹드와는 다른 소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길게 촬영하는 것도 좋았고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연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전했고, 조한결은 "첫 작품인 만큼 많이 설레고, 정말 재미있게 대본을 봤다. 한편으로는 긴장도 했는데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들, 배우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안세민 역시 "저도 첫 작품이니까 많은 설렘도 있고 긴장감도 가지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현장에 적응하고 연기에 대해서도 깨달아서 좋은 첫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평소 플레이리스트의 작품을 좋아했다는 한규민은 "첫 데뷔작품이 플레이리스트가 될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현장에서 많이 너무 잘 도와주시고 제가 부족한 만큼 주변에서 많이 챙겨주시다 보니까 저도 하는 와중에 계속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내지구’는 고등학교 생활이 계속 반복된다는 타임루프라는 소재를 활용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배우들 역시 타임루프라는 독특한 설정에 끌렸다고. 조한결은 "처음에 대본 나왔을 때 제가 타임루프 영화를 좋아해서 정말 재미있겠다 싶었다. 루프라는 것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이니까 봤을 때 몰입이 안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분석도 많이 해보고 한결이에 대한 일기를 써봤다. 그러면서 점점 몰입이 잘 됐다"고 털어놨다.
김지우는 "'내지구' 안에 지우라는 캐릭터의 인생을 많이 생각했다"고 밝혔고, 박예진은 "저는 서른 두 번동안 한결이를 짝사랑 하는 친구로 나오는데 누군가를 좋아하는 눈빛이나 말투에 신경쓰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촬영을 하면서 예진이의 용기에 참 많이 감탄을 했다"고 전했다.
안세민은 "세민이라는 역이 열심히 알바를 하고 돈을 버는데 그런 현실에 적응해서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게 너무 짠했고 마음이 아프더라.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고, 한규민은 "'내지구'에서 가장 첫 번째로 타임루프를 벗어난 게 준이라는 친구인데 준이 어떻게 타임루프를 벗어나게 됐을지 혼자 생각하면서 고민도 많이 해봤고 그러면서 더 흥미가 생겼던 것 같다. 저 역시도 '테넷' 같은 타임루프 소재를 좋아해서 이런 주제 소재로 드라마를 찍는다고 했을 때 기뻤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들은 '내지구'만의 차별점과 강점으로 '타임루프'를 꼽았다. 배우들은 "학교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학업 우정 사랑 연애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 가장 고등학교 생활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지 않았나 싶다"며 "타임루프라는 신선한 주제를 통해 시청자들도 보는 내내 다음은 어떻게 될까를 계속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점이 차별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는 틴플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금요일 밤 7시10분 공개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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