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5명..1월 첫째 주 이후 105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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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었다.
이번 주 확진자 수는 19일부터 532명, 549명, 731명, 735명으로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끝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3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1만6661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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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었다. 올해 들어 1월 7일 8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5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 확진자 수는 19일부터 532명, 549명, 731명, 735명으로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끝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과 호남·경남권에서 확진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그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빌딩 종사자와 관련해 36명이 확진됐고 경기 남양주시 농구 동호회와 축구 클럽과 관련해 총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 대전 시장 관련해서는 15명이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3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1만66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 확진자는 715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808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55%다.
이날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확진자 715명 중 수도권에서만 약 64%인 45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17명, 인천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58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경북에서 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광주 9명, 전남 7명, 전북 6명, 충남·제주에서 각 4명, 세종에서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39명보다 19명 줄어 총 20명이 확진됐다. 이 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5명, 인천 3명, 부산·충남에서 각 2명, 서울·강원·전남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0시 기준 13만1228명이 추가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 총 190만3767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2차 접종자는 25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만622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114만1154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고 76만2613명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누적 백신 접종 인원은 오늘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접종 역량과 백신 보유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4월 중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mnch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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