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2021 월드 카 어워드' 올해의 디자인상

박소현 2021. 4.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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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2021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상’ 수상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2일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2021 월드 카 어워드'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레인지로버 벨라, 2012년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이은 세 번째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이다.

세계 올해의 디자인상은 지난 12개월 동안 출시된 신차 중 최고 수준의 기술 혁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지평을 연 차량에 수여한다. 7명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먼저 후보 차량을 살펴보고 심사위원들을 위한 추천 목록을 작성한 후, 전 세계 언론인 9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종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올 뉴 디펜더는 70여년간 지켜온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상징적인 모델로,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실용성·퍼포먼스로 21세기 모험을 재정의했다. 짧은 앞뒤 오버행은 탁월한 접근각과 이탈각을 제공한다.

4x4 차량의 목적에 부합하는 수직으로 선 스텐스, 루프의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장착한 스페어타이어는 오리지널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이 현대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적용된 특징적인 부분이다.

인테리어는 오리지널 디펜더가 추구하는 단순함과 내구성이 강조된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보편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차체 구조 및 고정물을 그대로 노출해 간결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를 최초로 적용해 직관적이며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제리 맥거번 재규어랜드로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우리의 비전은 디펜더의 유서 깊은 DNA와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엔지니어링, 기술 및 디자인의 경계를 넓힘으로써 21세기의 디펜더를 만드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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