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상가 거래량 증가..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눈길

김광태 2021. 4.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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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거래량, 가격 상승 등 다방면으로 활기를 띠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에 코로나19로 해외 투자까지 막혀 대안 투자처 마련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올 한 해도 상업용 부동산이 투자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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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도는 상업용 부동산.. 2020년 거래량 전년 대비 약 10% 늘어
상업용 부동산 연간 투자 수익률 최대 6%대, 기준금리 웃돌아.. 투자자 관심
사진= 힐스테이트 신방화역 상가 투시도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거래량, 가격 상승 등 다방면으로 활기를 띠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에 코로나19로 해외 투자까지 막혀 대안 투자처 마련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올 한 해도 상업용 부동산이 투자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020년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총 33만5,556건으로 전년(30만3,515건) 대비 약 10.56%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거래량이 나란히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경기도 32.72% ▲서울 19.59% ▲인천 11.42% 등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거래가격 역시 올랐다. KB경영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단위 면적당 평균 거래가격은 전년('19년) 말 대비 약 4.7% 상승했다.

장기간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도 상업용 부동산의 호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준금리 하락과 함께 은행 예금 금리 역시 0%대로 떨어지자 상업용 부동산으로 발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지하 1층 25실 △지상 1층 5실 △지상 2층 1실 등 총 31실로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철 신방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조성된다. 따라서 서울 강남과 여의도, 김포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실제로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방화역을 이용한 승하차 인원은 총 1만2108명으로 인근에 위치한 5호선 송정역 이용객 1만1,503명, 9호선 공항시장역 이용객 5,384명을 웃돌았다.

유동인구 외에도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다. 마곡엠밸리2~11단지(7,009세대)를 비롯해 마곡 힐스테이트(603세대), 마곡 푸르지오(341세대) 등 상업시설 반경 1km 내에 약 1만4,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다.

일대에 방화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방화뉴타운은 지난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3·5·6구역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3월 기준) 3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5구역은 지난해 말 건축심의 통과, 6구역은 시공사가 선정돼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3,700세대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이러한 방화뉴타운의 관문 상가 입지에 조성돼 총 1만8,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현재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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