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농지법 위반혐의로 경찰 입건
박진주 2021. 4. 22. 10:54
서울 FC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 선수(사진)가 아버지인 기영욱 전 광주 FC 단장과 함께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농지법 위반 및 불법 형질변경 등 혐의로 기씨 부자를 지난 14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씨 부자는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밭 등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 필지를 58억여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땅을 매입한 시기가 기 선수의 해외리그 소속 선수 활동 시절이어서 농지 매입 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기 전 단장은 '기성용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아들 명의로 농지 등을 사들이고 설계 도면까지 뽑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획이 미뤄졌다면서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 심정 이해되네"…직장인 절반 근로 의욕 상실 이유 바로 이것 때문
- 벨기에 대사 "폭행 사건 깊은 유감…부인 현재 입원 중"
- `1시간내 생활권`…부울경 메가시티 광역철도 정부 계획 반영
- 이재명 25% vs 윤석열 22%…대선 적합도 오차범위 내 접전
- 긴급회의 연 靑 임기말 공직사회 집중감찰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엔비디아, 시스코처럼 폭락 전철 밟을까
- 하이브 “法 판단 존중…민희진 해임건 찬성 의결권 행사 않을 것”(전문)[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