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놓친 배당금, 4월에 받아볼까

김경택 2021. 4.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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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RIRANG 고배당주ETF
오는 28일까지 투자 시 배당금 5월 초 지급

배당주식을 직접 사거나 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면 연말 배당락일 전날까지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는 분배락 시점에 따라 분배금을 1년에 여러 차례 지급한다. 작년 12월에 배당을 놓쳤다면 배당주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고배당주 ETF인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는 분배락일(4월 두번째 마지막 영업일) 전날까지 매수체결분에 대해 5월 초 분배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오는 28일까지 매수하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는 국내에 상장한 배당주 ETF 가운데 순자산액이 가장 큰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에 따라 현금흐름측면에서 매년 고정적인 인컴수익과 자본이득을 추구할 수 있는 배당주 ETF를 주목해 볼만하다"며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로 거래하면 ETF의 일반적인 장점인 낮은 보수, 장중 매매, 편입종목 실시간 확인 등 유동성과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작년 시가배당률은 5.21%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약 5%에 근접하는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이 예상된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노후를 대비한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에서도 ETF 투자가 급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배당이라는 인컴수익을 매년 꾸준히 얻을 수 있고 성장주 보다 낮은 가격 변동 속에서 주가 상승 차익까지도 실현할 수 있는 고배당주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연금투자에서 스마트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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