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뮤지컬 발전 위해 써달라" 1억 기부

송주희 기자 2021. 4.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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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한국 뮤지컬 인력 육성에 써달라며 한국뮤지컬협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협회는 지난 7일 유준상과 이유리 협회 이사장, 정영주 협회 배우분과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의 기부증서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기부자 본인의 뜻에 따라 예비 뮤지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창작기반 조성과 한국 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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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협회에 '창작기반·인력 육성'
'K뮤지컬 발전' 바람 담아 기부금 전달
협회 'YOU TREE 프로젝트' 가동하며
기부 취지 살려 지원 강화하기로 약속
배우 유준상(오른쪽)이 지난 7일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열린 기부증서 전달식에서 이유리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뮤지컬협회
[서울경제]

배우 유준상이 한국 뮤지컬 인력 육성에 써달라며 한국뮤지컬협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22일 협회에 따르면 유준상은 최근 “코로나 19 시국에도 뮤지컬인들이 무대를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했다. 협회는 지난 7일 유준상과 이유리 협회 이사장, 정영주 협회 배우분과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의 기부증서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기부자 본인의 뜻에 따라 예비 뮤지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창작기반 조성과 한국 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협회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뮤지컬 시장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인 ‘유트리(YOU TR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준상 배우로부터 시작된 성장하는 나무, 당신을 위한 나무’의 중의적 해석을 담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 활동 지원과 창작뮤지컬 시장 활성화,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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